경제공부를 하면서 (사실 주식으로 돈을 잃으면서) 알게되는 경제지수 용어들이 있다.
대충 코스피, 코스닥... 뭐 시총순위 이런거 들으면 시가총액이 큰 좋은 기업이구나 코스피는 대기업이고 코스닥은 계열사나 중소기업이구나 이런식의 생각이 든다.
1. 코스피(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최근에 코스피 3,300 갈거다. 호황이다 어쩐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봤다. 일단 코스피는 한국의 종합주가지수이다. 우리나라에서 상장된 모든 회사의 주식 총액을 나타내는 지표다. 그러니까 값이 높을수록 경제가 좋다는 소리가 나온다. 코스피 뒤에 붙는 숫자는 뭐냐하면 1980년 1월 4일의 코스피를 100이라고 정해놓고 비교하는거다.
2021년 8월 어느날의 코스피가 3,300이라면 1980년보다 33배 향상되었다는 뜻이다. (제발)
2.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을 본떠 만든 것으로 벤처기업을 위한 증권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얘는 기준점이 1996년 7월 1일이고 이 날의 지수를 1,000으로 정했다고 한다. 왜 이렇게 했는지는 모른다.
3. 코스피200
코스피라고만 하면 우리나라에 상장된 모든 회사를 포함하는 지수로 전체 상장회사의 주가 상황을 대변하는 것이다. 그런데 뒤에 200이 붙은 코스피200은 현재 시장 상황과 업종을 대표하는 200개의 회사를 선정해서 나타내는 것이다. 코스피는 회사가 너무 많으니까.
4. 니케이지수
니케이지수는 이름보면 알 것 같은데 일본에서 정리한 지수이다. 1975년부터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사가 산출하고 발표하는 주가지수이다. 기준 시점은 1949년 5월 16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유동성이 높은 225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정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코스피200이랑 비슷한 개념이다. 나는 아직 이걸로는 뭘 보는 지 모르겠다. 국장, 미장은 많이하는데 당연히 일본주식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 아니면 일본과 관계사로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이 관심갖을만한 지표일 수도 있겠다.
5. 상하이종합지수
얘는 중국지수다. 상하이A와 상하이B로 나뉘는데 A는 중국인이나 중국 기관에게 허락을 받은 기관들의 매매시장이고, B는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시장이다. 둘을 종합해서 상하이종합지수라고 한다. 생각해보니까 일본이나 중국이랑 관계된 기업에 투자할 때 뿐 아니라 그냥 이웃나라들이 우리나라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주니까 대충 뭔지나 알고있으면 좋을 지수이기는 하다.
6. MSCI지수(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건 주식하는 사람들이면 좀 관심있게 찾아보는 지수일 것이다.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서 1년에 4번 작성해서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다.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다. 2, 5, 8, 11월 1년에 4번 있는 지수 편입 조정이 특정 기업에 큰 변동성을 불러일으킨다. 나도 내 종목 보여주면 사람들이 따라 사는 영향력을 가지고 싶다. 관종이라서 그렇다ㅜ
암튼 MSCI지수에 편입된다는 건 완져니 검증된 회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곧이다. 8월 12일에 MSCI 리밸런싱이 발표된다. (적용은 8월 31일)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많관부
* 편입할거라고 발표하면 기대감에 그 종목이 오르고 편입이 적용되면 원래수준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백프로는 아니다. 기업의 상황이랑 시장 분위기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수가 있다. 그래서 발표나고 진입하려고 하면 그 기업 공부 많이하고 들어가야 한다.
* 편출할거라고 발표하면 전체적으로 빠질거다. (거의 백프로...! 하지만 회사에 문제가 있어서 주가가 떨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할인기간이라고 볼 수도 있다)
'경제공부하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말정산이란? (0) | 2021.08.22 |
---|---|
2021년 8월 MSCI 리밸런싱, 편입 편출 종목은? (0) | 2021.08.12 |
공모주가 뭐냐 균등이랑 비례가 뭐냐 (0) | 2021.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