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가 뭔가요 (feat.발목채움공제)

https://www.sbcplan.or.kr/main.do?introGbn=02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로 중소, 중견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군필자는 복무기간 빼준다) 

그리고 기업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소비향락업 등 일부 업종 제외)가 대상이다.

• 미취업 청년(만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중소·중견기업 유입을 촉진하고, 청년 근로자의 장기 근속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시행
•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3년 평균 매출액 3천억원 미만인 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600만원, 기업이 300만원을 공동 적립하여 만기 시 1,200만원의 목돈 마련

※3년형은 ‘18년 6월 ~ ’20년까지 한시적 운영, ‘21년부터 신규가입 없음

 

요런 제도인데 사실상 완전 짱인거다. 나도아직 쪼렙이긴 하지만 취준생 때 생각해놓은 연봉과 월급이 있고 그에 따라서 이만큼 저축하고 이만큼 쓰자는 계획을 대충 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세금은 많이 떼가고 연봉도 하나씩 뒤져보면 항목이 여러개라 같은 연봉이라고 해도 실수령액은 완전히 다를 수가 있다. 돈 들어갈 데는 많고 자취라도하면 월세나 전세대출이자로 다달이 나가는 돈도 꽤 돼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이 목돈모으기 쉽지 않다는 거다.

 

그런데 이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잘 편승한다면 꽤나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쉽게말해서 2년동안 300만원(월 12.5만원씩 퍼감) 내면 900만원 얹어서 1200만원으로 돌려준다. (이자는 덤이다)

나는 이거 하고있는데 월급 들어오면 매달 12.5만원씩 나간다. 기업이랑 정부가 공동 적립하는 돈은 매달 주는 게 아니라 불시에 넣어주더라.

요런 느낌으로 줌. 취업지원금은 나라에서 주는거 

기업기여금은 회사에서 주는거(사장님 건강하세요)

부금이 내가 내는거다.

 

사실 청년내일채움공제의 대상이되는 기업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기업들이 이 제도를 다 활용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기업도 돈을 같이 내기 때문일까? 완전 나쁜 회사에서는 신입이 내채공을 받게되면 상급자보다 돈을 더 벌기 떄문에 안해준다고도 한다. 그런회사는 안가는 게 좋다(취준생 입장에서 어려울 수는 있지만) 

그리고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오랜기간 거쳐서 정착된 제도가 아니라서 그런지 국가예산에 따라 사업이 계속 변경되는 것 같다. 작년에는 총액이 1200만원이 아니라 1600만원이었는데 가입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중소, 중견기업 취업 청년(만 34세 미만)에 대한 국가의 혜택은 꽤 많다. 내가 간단히 주변에 이야기 했을 때 이런 것들 때문에 첫직장으로 중소기업을 택한다는 후배들이 꽤 있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한다. 이런내용을 바탕으로 첫 직장을 준비하라는 게 아니라 중소, 중견기업에 가게되면 받을 수 있는 국가정책을 미리 알고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거다. 

 

취업 준비할 때나 입사전에 내채공 여부를 알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가끔 복리후생에 '청년내일채움공제가입' 이라는 것을 적어놓을 것을 보았다. 이걸보고 연봉 적게주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회바회다. 연봉수준이랑은 상관없는 것 같다.